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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통계(연도) , 2019년 급증 이유

category 건강 2020. 6. 12. 19:23

이하 통계는 모두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의 통계 작성 페이지를 이용하였다.

 

 

2019년 통계

2019년 특히 A형 간염 발병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지역별 통계를 살펴본 결과 대전과 세종에서의 발생률이 타 지역보다 현저히 높다(아래).

A형 간염 통계

* 2019년 연령별 A형간염 발생 현황

또한 2019년 A형 간염의 급증은 연령별로 비율이 유의미하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30대 6,440명(36.5%), 40대 6,375명(36.1%), 20대 2,452명(13.9%), 50대 1,607명(9.1%), 기타 연령 764명(4.3%)으로 특히 30~40대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A형 간염 발생이 2019년 급증한 이유는?[각주:1]

국내 A형 간염이 2019년 급증한 이유는 A형 간염이 대유행한 2009년에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최근 반감기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백신을 접종받았던 국민들이 대부분 효과가 감소되는 반감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30~40대를 중심으로 감염 통제가 되고 있지 않아 A형 간염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백순구 교수는 "현재 A형 간염을 경험한 세대가 아닐뿐더러 예방 접종도 소홀했던 30대 젊은 성인들이 A형 간염에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며 "2019년 A형 간염이 이렇듯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결과"라고 말했으며, "지금이라도 20~40대 환자들에게 A형 감염 통제를 위한 백신 등 예방 전략이 시급하다", "이들 중 대부분이 A형 간염 혈청이 없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하였다.

경희의대 내과학교실 이미숙 교수는 "현재 20~30대의 경우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이 10%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러한 위험군에 대한 구멍을 메우기 위해 성인 백신에 대한 필수 예방 접종 사업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Perspectives on Acute Hepatitis A Control in Korea

Kang SH, et al. J Korean Med Sci. 2019 Aug;34(36):e230. https://doi.org/10.3346/jkms.2019.34.e230

jkms.org

 

  1. https://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29099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