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2019년 9월 1일부터 감염성질환에 대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동안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았던 노로바이러스, 말라리아, C형 간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간이 감염검사(7종)에 대해 보험이 적용되어 간단한 신속 검사를 통해 감염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환자들의 부담이 줄게 된다.
HCV(C형간염)
감염 경로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 체액 등에 감염되는 전염성 간질환이다. 면도기, 손톱깎이, 칫솔 등 개인용품을 공유하여 사용하거나 비위생적인 문신 시술· 네일아트를 받는 경우, 오염됐거나 재사용한 주사바늘· 침 등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 감염된다.
증상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절반 이상이 만성 C형간염으로 진행된다.
만성 C형간염 환자의 5명 중 1명 정도는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간경화와 간경변으로 악화되고, 간경변이 발생하면 간암 발병률이 매년 증가해 60세가 넘으면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진단
C형간염은 병원에서 혈액검사나 구강점막 간이 자가진단키트를 통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다.
C형간염은 국가검진 항목에 제외되어 있기때문에 개인 스스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간학회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 등 주요 학회들은 지난 6월 20~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리버위크 2019 국제간연관심포지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의 국가건강검진 항목 추가 필요성”을 강력 제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지구촌 건강의 중요 목표로 설정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만 C형간염 검진을 받아본 것으로 조사되어, 90%의 국민이 평생 단 한번도 C형간염 검진을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지만 8~12주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동안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조기검진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국내 C형간염 환자 80% 이상이 본인의 감염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HIV(에이즈)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 2018년 한 해 1,206명이 신규로 신고 되었으며, 내국인은 989명, 외국인은 217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 1,100명, 여자 106명으로 10.4:1의 성비를 나타내고있다.
에이즈는 HIV에 감염되면 두통, 발열, 근육통을 3주 정도 앓다 회복된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침투한 HIV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벽하게 퇴치하지는 못하며 일부 HIV는 몸에 남는다. 이때부터 HIV는 8~10년에 걸쳐 서서히 인체를 잠식하기 시작한다.
2019년 9월 1일부터 HIV는 현재 관행가 4만원의 4분의 1인 9,700 원에 오라쿽에 의한 간이검사가 가능하게 돼, 그동안 가격 부담으로 망설이던 환자들의 검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A형 간염 통계(연도) , 2019년 급증 이유 (0) | 2020.06.12 |
---|---|
에이즈 통계 | 신규 신고, 남녀 비율 (0) | 2020.06.12 |
[건강보험] 당뇨병 관리기기: 급여, 지급 신청 방법 (0) | 2020.06.12 |
[건강보험] 전문재활치료 급여 혜택 '기간' (0) | 2020.06.11 |
[건강보험] 심실보조장치 치료술: 종류, 급여기준, 비용, 재료 (0) | 2020.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