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사진 출처: 속초시
속초에 있는데 왜 울산바위라고 부를까? 이에 대해 한 가지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조물주는 금강산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경상도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으로 향했다.
울산바위는 몸집이 워낙 커 느릿~느릿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설악산에 도착했을 때였다. 금강산 일만이천봉 봉우리가 모두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울산바위는 그 이후로 저 자리에 머물러 눌러 앉았다는 이야기.
이런 사연이 있는 울산바위 코스는 아래와 같다.
탐방로 설명
난이도: 중
2시간 가량의 탐방로를 지나, 울산바위에 오르면 동해바다와 속초시, 그리고 설악산 대청봉까지 바라볼 수 있는 설악산 대표코스이다.
사진출처: 설악산국립공원
* 소요시간: 편도 3.8km, 2시간이며, 왕복 4시간(총 7.6km)이다.
* 볼거리가 많다
- 설악산의 명소 흔들바위를 보고, 흔들어 볼 수 있다.
- 특히 10월 중순 ~ 11월 초순 까지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 아주 좋다.
- 가을철에는 기암괴석과 단풍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1. 소공원 ~ 흔들바위 구간 (난이도: 보통)
이 구간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완만한 길로 시작한다.
시간은 편도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깊이 우거지진 숲은 아니지만, 화강암석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코스이다. 또한 안양암, 내원암, 계조암 등의 사찰을 볼 수 있다.
본 코스는 초보자, 어린이, 노약자도 탐방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며 봄철(5월)애는 계곡 주위의 버드나무, 가을철(10월~11월)에는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관찰할 수 있다.
▲ 설악산 소공원 정면에 보이는 반달가슴곰상이다.
▲ 소공원 이후 완만한 경사를 오르다 보면 신흥사에 이르게 된다.
▲ 소박하게 어우러진 내원암이다. 겨울철에는 더 작고 황량해 보이기도 한다.
이후 0.6km 더 오르다 보면 바로 흔들바위에 도착할 수 있다.
사진출처: www.discovery-expedition.co.kr
▲ 계조암 앞에 위치한 흔들바위의 모습이다.
2. 흔들바위~울산바위 구간 (난이도: 어려움)
- 1.0km, 1시간 가량 소요된다.
- 정상의 전망대는 2개이고, 나란히 위치해 있다.
- 정상에 이르기까지 여유롭게 올라가는 것이 추천된다.
- 30분 가량 남았을 때, 오르막길이 아주 가파르므로 체력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 낙석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므로, 주위를 꼭 살피며 탐방하자~!
<주의>
체력과 일몰시간을 고려해 산행을 계획하도록 한다.
갑작스러운 호우, 기온저하를 고려해 여분의 얇은 옷들과, 간단한 먹거리를 지참해 산행을 준비한다.
등산 지도
내용 참고: 설악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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