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수술] 부작용과 재수술, 멍, 출혈?

지방흡입 수술의 부작용을 알아보자

지방!하면 생각나는 것은 움직임으로 느껴지는 출렁이는 거머리 같은 지방, 숨은 내장 지방 등. 쫌! 내 몸에서 떨어졌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이다.

시간이 갈수록 어째 군살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내몸의 일부로 자리잡은지 오래 된 그 지방을 정말정말 빼고 싶고, 

혹은 지나친 체지방으로 인해 건강이 위험하고,

그래서 지방흡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신중해야 한다.

사진출처: Biology - About.com

지방을 너무 많이 제거하면? 득보다 실이 많다.

지방의 순기능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모두 흔히 알고 있는 체온 유지, 에너지 저장 및 공급 외에도 피부의 매끄러움을 책임지는 성분 중 하나이다.

사진출처: Freya Beauty Clinic

지방은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남녀의 차이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률이 높아 피부가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다.

또한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쿠션 역할도 해준다.

때문에 지방 흡입시 과량의 지방을 제거하게 되면 그 부작용으로 매끄럽던 피부에 굴곡이 많이 생기게 되고, 심지어는 한 곳이 움푹 파이거나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방층을 적정량 남겨두지 않으면 원하는 대로 몸매가 날씬하게 개선될 수는 있지만, 피부의 외양과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수술을 받게 될 경우, 너무 욕심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수술 시 혈관을 잘못 건드리면 혈액이 피부에 원활히 공급될 수 없어, 피부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재수술?

위와 같은 이유로 함몰된(움푹 파인) 피부에 스트레스를 받아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피하지방층을 적정 수준으로 남겨두었다면 재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지방을 제거해서 남겨둔 지방층이 너무 얇은 경우엔 재수술이 불가능 하다.

수술 후 멍과 출혈?

멍은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1~3주 내로 사라진다.

멍이 옅어졌지만, 피부가 얇아 착색된 채로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 시술을 받으면 된다.

약간의 출혈은 수술 후 1~2일 정도 지속된다. 출혈 시 지압해주는 원리를 생각해 압박복을 착용하고 있으면 멍을 예방하고, 출혈을 빨리 잠재울 수 있다. 수술 당일부터 입으면 효과가 더 좋다(부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므로, 초반에 답답함을 잘 참는 편이 좋다).

[참고도서]

100번의 다이어트 한 번의 지방흡입 (공)저: 이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