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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1]


산삼과 맞먹는 소화촉진제!


각종 육수와 밑 재료, 요리에 사시 사철 사용하게되는 무. 

배추와 함께 대량 소비하고 있는 2대 채소 중의 하나이다[각주:2].



무의 효능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해준다. 담을 제거하며 기침을 그치게 해주고 설사를 다스린다."

- 본초강목


1. 소화작용

무의 즙에는 amylase, amidase, glycosidase 등의 다양한 효소가 있다. 단백질과 지방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 리파아제도 있다. 특히 amylase가 많아 생식하면 소화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토종 무는 소화와 해독작용을 돕고, 원기를 북돋아 효능이 산삼과 맞먹는다는 옛말이 있다고 한다.

속담으로는 "무 장수는 속병이 없다"가 있다.


2. 호흡기 면역력 강화

호흡기 점막을 강화하기 위해 수분, 비타민 C가 중요하다. 무는 거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무를 얇게 썰어 꿀에 재어 함께 먹으면 해열작용과 기침 호전 효과를 볼 수 있다.


3. 니코틴 해독과 이뇨작용

무는 니코틴을 중화하는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이뇨작용이 있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해준다.

담배를 많이 피운다면,  무생채, 무국, 깍두기, 무밥 등 무를 활용한 요리를 자주 접하도록 하자.


4. 그 외,

담석을 용해하는 효능이 이어 담석증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섭취 방법


무는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이로 어혈을 풀어주고,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하지만, 기를 아래쪽으로 내리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오후에 기운이 떨어지는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 껍질째

무는 같은 양의 사과보다 비타민 C가 10배 높다(무 100g당 44mg 함유).

껍질 부분은 속에 비해 2.5배 많으므로 되도록 껍질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게 좋다.


2. 무즙

관절염으로 고생한다면 무즙을 내어 거즈에 묻힌 뒤 바르면 진통 효과로 인해 한결 시원해진다. 


3. 무 꿀즙

무를 얇게 잘라 꿀에 재운 후, 물이 어느정도 나오면 섭취하면 된다. 

무 꿀즙은 감기, 독감의 기침을 호전시켜 주고 항염, 해열 작용과 함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출처: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 정이안 저, Book21 Publishing Group

  1. 학명은 Raphanus sativus L. [본문으로]
  2. Korea Society of Food and Cookery Science(2003). Dictionary of Food Cookery Science. Kyomunsa, Korea. p 100-101.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