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동맥경화증: 위험 인자, 음식 섭취

동맥경화증 Atherosclerosis

▲ 그림: 동맥경화증 과정

동맥의 내벽에 섬유성 플라그가 침착되고, 동맥 내강이 점차 좁아져 혈류 문제를 유발한다.

동맥경화가 심해질 경우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세포의 물질 교환이 이루어 지지 않게 되고, 혈관은 파열되기도 한다.

보통 30세에서 시작되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질환이 점차적으로 진행되어 50대 이후 심한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심장의 관상동맥에 죽상경화가 발생하면 혈관이 막혀 심장의 근육세포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중지한다. 이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일키거나 심장 근육의 괴사로 심근경색이 발생하기도 한다. 

뇌혈관에서 죽상경화가 발생하면 뇌졸중이 일어난다. 원인으로는 뇌경색, 뇌출혈이 많다.

위험인자

1. 고혈압

2. 고지혈증

3. 흡연

4. 지방 과다 섭취

5. 염분 과다 섭취

6. 과식

7. 운동 부족

8. 스트레스

9. 당뇨병

3가지 주요 위험요소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엽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200mg/dL 이상인 경우 혈관의 손상된 부분에 콜레스테롤의 침착이 빈번해져 동맥경화가 촉진된다.

고지혈증 & 동맥경화증을 위한 식이요법

1. 체중조절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열량 섭취를 줄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운동은 유산소운동(걷기, 조깅, 등산, 수영, 에어로빅)이 좋으며, 1회 40분 정도 2~3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2. 지방 섭취 조절

지방은 총 열량의 20%이하로 섭취한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전체 열량의 10% 이하로 섭취한다.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지방, 팜, 코코넛 등의 식물성 기름에 많이 있다.

3. 오메가-3 지방산 섭취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있다. 혈액의 중성지방 농도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오메가-3 지방산에서 생성된 에이코사노이드는 혈액 응고를 담당하는 혈소판의 응집 작용을 감소시킨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주 2-3회 섭취하면 혈전의 생성을 막아줄 수 있다.

4. 트랜스 지방 X

트랜스 지방은 쇼트닝, 마가린에 다량 함유되어있다. 많이 섭취하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하게 되어 좋지 않다. 심혈관계 질환에 해로우므로 섭취를 제한하도록 한다. (빵, 과자류)

5.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난황, 간, 어란, 버터 등에 함유되어있다. 열량 1,000kcal당 100mg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6. 탄수화물

복합당질을 섭취하도록 하며, 총 열량의 60-65%가 권장된다.

7. 식이섬유소

식이섬유소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소장 내 담즙산과 결합해 변으로 배출된다. 간이 새로운 담즙산을 만들기 위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것이다.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사과, 귤, 자두, 바나나 등의 과일, 감자, 당근 브로콜리 등의 채소, 해조류, 콩류, 보리, 귀리에 함유되어있다.

불용성 식이섬유소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배변 작용을 촉진해 장 운동효과를 높인다. 불용성 식이섬유소는 현미, 밀 등의 곡류와 채소에 함유되어있다.

8. 단백질

총 열량의 15%정도로 섭취한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9. 항산화제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 카로틴. 

항산화제는 LDL-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준다.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심장질환의 위험이 낮다고 보고된다. 감귤류, 등황색 및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출처: 영양과 건강 이야기(최혜미 저) 라이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