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 회당장
회당의 우두머리. 집회를 인도하고 회당 건물의 유지, 보존, 운용을 책임질 뿐만 아니라 예배 질서와 신성함을 유지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으며 또한 토라(율법) 낭독이나 설교 등을 할당해 줄 권리를 갖고 있었다.
2. 핫잔(Hazzan)
회당의 서열 2위로 종교 회의의 인도자 역할을 하며 회당장의 ㅣ조수로서 제반 직무를 수행하고 정리하였으며 후에는 기도를 암송하는 일과 성서를 낭독하는 일을 맡았다.
3. 랍비
랍비학교를 졸업한 자들로 안식일에 회당에서 율법의 어려운 점을 해석하고 가르쳤다.
공회
1. 산헤드린 공회원
유대인의 최고 재판소였던 산헤드린에는 주로 제사장과 사두개인들로 구성된 71명의 공회원이 있었다. 대제사장은 이 집단의 의장이었으며, 이들은 사법권과 행정권을 가진 영향력 있는 정치적 집단으로 군립했다.
2. 지방 공회원
각 지방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처리하는 지방 공회에는 7~23명에 이르는 장로들로 구성된 공회원이 있었다.
3. 세리
산헤드린은 유대 백성에게 세금을 받아 총독에게 바치는 일을 대행하였다. 이들은 이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세금 청부인인 세리를 채용하였다.
성전
1. 대제사장
1년에 한 번 속죄일에 지성소로 들어가는 특권과 산헤드린 의장의 권한을 가졌다. 구약의 세습 제도가 중지되고 왕으로부터 임명되는 관행이 생기고부터는 그 권위가 상당히 실추되었다.
2. 성전의 우두머리
대제사장 차기 후보로서 희생 제사 집행 시 대제사장을 돕고 경우에 따라 그 권한을 대행하였다. 산헤드린 회원이었다.
3. 수석 제사장들
봉헌 제물과 성전 재정을 주관하는 상당한 권력자로서 산헤드린 회원이었다.
4. 일반 제사장들
1만 8천 명에 이른다. 이들은 24 반열로 나뉘어져서 매년 두 번 일주일씩 성전 희생 제사를 수행했다. 이들은 나름대로의 직업이 있었다.
5. 레위인
1만 여 명에 이르는 이들은 24반열로 나뉘어 음악 및 다양한 형태의 성전 봉사를 하였다.
자유 처소
1. 서기관(율법사)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있을 때 율법에 대한 깊은 연구가 시작되었고 율법을 복사하는 전문가들이 생겼는데 이들이 서기관이다. 이들은 랍비, 율법사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대부분 바리새인으로서 각각 공공기관 또는 사설 단체에 속하여 율법의 이론적 발전, 율법의 교수, 율법의 적용에 힘썼다.
바리새파
기원
에스라로부터 시작된 유대주의에 충성하는 한 부류가 마카비 시대 때 생겨났다. 이들은 '하시딤', '하시디안'이라 불린 경건 집단으로서 에스라를 모세 다음가는 유대교의 창설자로 숭앙하였던 바리새파이다.
경전: 모세 율법(토라) 외에도 각종 구전 전승을 정경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권위 있고 영감 된 것으로 인정하였다.
교리
-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은 상충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 천사와 마귀는 체계적인 계급제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 사후세계와 영혼의 불멸, 보상과 상급을 믿었다.
특징
- 율법을 중요시하는 바리새인은 당시 민중들의 존경의 대상이었다.
- 민중과 밀착된 그들의 교리는 신약성경에 자주 등장하여 그리스도의 비판을 받았다.
- 율법에 대한 집착과 더불어 이상적 메시아 왕궁에 대한 소망이 강했다.
- 그들의 교훈은 신학적인 면보다는 윤리적인 면이 강했다.
사두개파
기원
다윗과 솔로몬 시대 때 유명했던 대제사장 '사독'의 이름에서 기원되었다(사무엘하 8:17). 이 집단은 하스모니안 시대 때(B.C. 166-63) 구체적인 집단으로 두각을 나타내었다. 예루살렘 귀족이나 대제사장 무리들로 구성된 이들은 기원 후 70년 예루살렘 성전 파괴로 몰락했다. 1
경전
모세 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전승 문서들의 권위는 부인하였다.
교리
- 제사의식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하였다.
- 내세, 부활, 영적 세계, 천사와 마귀 등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특징
- 사두개파는 당시 보수주의자로서 민중들의 종교 성향을 이해하지 못했다.
- 민중들로부터 유리되었으므로 민중들과 더불어 생활하신 그리스도와 큰 마찰을 일으키진 않았다.
- 현실에 집착했으므로 경건한 마음과 태도를 상실했다.
엣세네파
기원
마카비전쟁 약 50년 전 제사장 제도가 속화되기 시작할 때 헬레니즘에 반대하고 유대 정통주의를 표방한 집단이 나타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작은 공동단체에 머물렀으나 B.C. 1세기 말에는 사해 엔게디에서 큰 집단을 이루었다.
경전
모세 율법을 기본으로 다른 종교 서적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
교리
- 율법의 각종 정결 예식을 철저히 지켰다.
- 성전 제사에는 불참했으나 예물은 드렸다.
- 경전 연구와 경전 생활을 강조하였다.
- 맹세를 중히 여기고 영생을 믿었다.
특징
- 극단적인 종파 주의자로 공동생활을 하였다.
- 사유 재산을 부인하고 검약한 생활을 하였다.
- 노예제도를 부인하고 결혼을 꺼려하였다.
- 숙명론적인 경향이 있었다.
- (삼하 8: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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