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용] 다윈이 알려주는 고양이- 꾹꾹이 이유

▼ 고양이 꾹꾹이

영어로는 cat kneading이다.

한국에서는 고양이 꾹꾹이, 또는 고양이 안마라고도 말한다.

종의 기원을 남기신 찰스 다윈.

다윈은 고양이 꾹꾹이를 뭐라 설명하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감정을 잘 고려했다는 것.

찰스 다윈의 1890년에 출간된 책 『The Expression of the Emotions in Man and Animals(2ed)』 의 내용이다. (김홍표 역)

고양이나 강아지, 새끼 돼지, 그 외 (아마도) 다양한 동물의 새끼들은 어미의 젖 분비를 쉽게 하도록 하려고 어미의 유선을 향해 앞발을 엇갈려서 밀어 댄다.

늙은 고양이나 페르시아 종 고양이에게서도 간혹 발견되며, 어린 고양이는 부드러운 수건이나 푹신한 물건 위에 누워 있을 때면 앞발을 번갈아 가며 가볍게 툭툭 치면서 발끝을 뻗고 발톱을 내밀기도 한다.

엄마 젖을 빨 때 하던 동작! (그냥 대부분의 모든 고양이에게서 발견 되는 것 같다. 어린 ~ 늙은 냥이 모두)

동시에 수건을 가볍게 물어 뜯거나 핥기도 하면서 눈을 지그시 감고 기쁨을 음미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

이런 이상한 행동은 고양이가 부드럽고 따뜻한 표면을 감지할 때 과장되게 드러난다.

고양이의 등을 긁어 주면 늙은 고양이^[각주:1]도 허공에 두 발을 내밀면서 툭툭 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러한 행위는 기쁜 감정을 표현한다.

결국,

고양이는 과거 어렸을 때 엄마와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기쁘거나 편안함을 느낄 때 꾹꾹이를 한다.

꾹꾹이를 하면서 더 행복해 진다.

꾹꾹이는 따뜻한 표면, 부드러운 표면에서 특히 과장되게 드러난다. = 고양이는 따뜻한 표면, 부드러운 표면을 좋아하고 행복해 한다.

1. 고양이가 어릴 때 처음 하는 행동이라 그런 것인지 다윈은 자꾸 늙은 고양이의 행동을 말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