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용]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 (2) 알로에

Derick McKinney(@derickray)

학명: Aloe vera

대상: 고양이, 강아지, 말

고양이에게 중독 증세를 유발하는 알로에의 독성 성분은 사포닌(saponins)과 안스라퀴논 글리코시드(anthraquinone glycosides)이다

 

 

1. 사포닌

사포닌은 일단 맛이 쓰고, 고양이가 선호하지 않는 맛이다

 

때문에 고양이가 치사량 수준으로 사포닌을 섭취할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 생명을 위협하는 독으로 여겨지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식물에서 추출하여 섭취하는 형태로는 고양이에게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사포닌은 고양이에게 다음과 같은 위장 증상, 때로는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킨다

 

   - 구토

   - 설사

   - 무기력/우울증

   - 식욕저하

   - 침 흘림

   - 동공확장

   - 구토물/대변에 피를 보일 수도 있음(가능성 낮음)

 

사포닌 중독에 대한 예후는 좋은 편. 보조적 치료만으로 보통 며칠 안에 회복한다

 

드물게 많은 양을 섭취했을 경우 장기 부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확실히 치료하기 위해 위장 증상과 위장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2. 안스라퀴논 글리코시드

알로에의 안스라퀴논 글리코시드 성분도 고양이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이 글리코시드를 섭취하게 되면 고양이 장내의 박테리아에 의해 대사 처리되며 대장 내 점액 생성 및 수분을 증가시키는 화합물을 형성한다

 

때문에 설사 및 구토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알로에 섭취 시 함께 보이는 다른 임상 증상으로는 소변 색의 변화, 그리고 드물게 경련(tremor)이 있다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들(추가중)

[전체 목록] 고양이에게 해로운 식물(추가중)

 

 

 

참고: ASPCA(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